안녕하세요! 캐나다로 이주 계획 하시면서, 해운 이사 짐 챙기면서 고민 되시는 분들 많으시죠? 무엇을 꼭 가져가야하고 무엇을 가져갈 필요 없을지 판단이 쉽지 않으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종류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이민, 워홀, 유학 올 때 가져오면 좋은 물건들 소개
식품류
- 국산 고춧가루
- 수제 된장 고추장
- 국산 참기름
- 국산 들기름
- 들깨가루
- 멸치
- 미역
- 다시마
- 매실청
- 새우젓
- 까나리액젓
☆ 요즘 한인마트에도 없는 것들이 없지만, 국내보다 가격이 비싸거나 거의 중국산이 많아요
침구류
- 온열매트
- 구스 또는 양모 이불(이불커버 있는 것)
- 극세사 이불
- 면 침대패드
- 베개 커버
현지의 대부분의 콘도는 세탁기 용량이 작아서 두꺼운 차렵이불 같은 것들은 세탁이 어려울 수 있어요. 두꺼운 차렵이불 세탁하려면 외부의 공용 동전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지요 많이 불편합니다. 커버 있는 솜이불 세탁이 용이하고 4계절 사용 가능합니다.
침구류는 당연히 캐나다에서도 다 판매하지만 한국에서 가지고 왔을 경우 오자마자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가격대비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닥 난방이 아니어서 온열매트 또는 전기 장판을 많이들 선호합니다.
특히 최근에 밴쿠버는 3~4일 정도 영하 10도를 웃도는 한파가 지나간 적 있어서 이런 날씨 일 때 전기장판이 있으면 유용할 듯 합니다. 그러나 보통 밴쿠버의 겨울 온도는 0~10도 사이로 춥지않은 편입니다.
의복류
- 안경
- 극세사 잠옷
- 속옷
- 양말
- 수면 양말
- 실내화
- 추리닝
- 패딩조끼
- 방수되는 아웃도어
- 외출겸용 등산 자켓
- 장
- 등산화
각종 면 종류 제품은 한국산이 제일 좋다는게 많은 분들의 공통 의견이구요,
보일러가 되는 곳이 거의 없어 바닥이 차니까 실내화도 필수 품목이고 현지의 실내화는 비싸기만 하고 제품의 질이 낮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원피스류나 브랜드 옷들은 입는 애들이 별로없어요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아 세탁기에 막 돌려도되는 면티 종류와 쫄바지 같은 편한 옷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밴쿠버의 집들은 고층 콘도를 제외하고 거의 목재로 만들어져있어 겨울의 온도는 0도 전후이나 상대적으로 춥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많은 분들이 극세사류, 패딩조끼, 양말을 착용하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구류
- 침대
- 식탁
- 책장
- 가죽소파
- 서랍장
- 옷장 내 수납함
가구류도 한국산이 제품의 질과 디자인이 좋은 것들이 많죠 사용하시던 것들 중(특히 고가의 가구)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해운으로 가져오시면, 현지 이케아에서 새로 구입하는 것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구류의 경우는 가구의 가격, 종류, 그리고 해운 운송비에 따라 가지고 올지 말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옷장 내 수납함이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작은 크기의 수납함을 해운 이사 시 몇 개 가구 속에 끼워 넣어 오시면 편리하고 실용성이 좋습니다.
주방기구 류
- 스덴3중 냄비
- 수저세트
- 그릇
- 가벼운 보온병
- 베이킹 도구
- 고무장갑
- 보온도시락
한국에서 스덴 냄비 류는 좋은 것들 많이 쓰시니 사용하던 것들 가져오시면 유용해요
캐나다는 비싸기도하고 품질 좋은 것들을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욕실용품 류
- 화장품
- 오가닉 여성용품
- 수건
- 필터 샤워헤드
- 손톱깍이
- 돗자리
- 칫솔
- 치약
화장품과 여성용품은 특히 한국제품이 우수한 종류가 많으며, 천연 화장품 종류도 한국 제품을 따라잡을 제품을 현지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10년 넘게 한국에서 여전히 공수해오는 유일 제품은 천연화장품입니다. 손톱깍이도 가족 수 대로 몇 개씩은 필요하네요.
돗자리도 여름 필수용품인데 필요에 따라 큰거 작은거 또는 방석 정도 크기도 혼자 다닐 때 있음 아주 유용합니다.
취미용품 류
- 등산용품
- 한국 책
- 미술도구
- 재봉틀
- 취미재료들
- 게임기
캐나다는 옷 수선이 쉽지 않고, 된다하더라도 비용이 너무 비싸 옷 구입비 보다 수선비가 더 비쌀 때도 있어요.
예쁜 옷 입을 필요성도 그닥 못 느끼다보니 입기 편한 단 몇 벌의 옷으로 돌려 입게 되고,
어떤 편한 옷들은 떨어질 때까지 입게 되어요. 재봉틀이 있다면 줄이고 늘리고 아주 용이합니다.
특히 미술도구 및 공예 재료는 한국보다 몇 배나 비쌉니다. 하나 씩 구입할 때 후덜덜 하지요.
전자제품 류
- 노트북
- 김치냉장고
- USB 휴대용 선풍기
김치냉장고는 변압기를 사용 하더라도 쓰던 것 반드시 가져오면 좋을 것 중에 우선 순위이구요, 다른 전자제품은 현지에서 구입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제품류는 캐나다에도 종류가 많아요. 가져와서 사용하다가 고장 나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가져오시는 것은 괜찮으나, 운반비 대비하여 한국에서 처분하고 현지에서 구입하면 가성비 좋은 것은 전자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AS가 쉽지않으니 고장나면 버려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자제품류는 중고를 구입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의약품 류
- 구충제
- 후시딘
- 감기약
- 입술 포진 약
- 항생제
- 안약
- 비상약 (모든 약은 유통기간 확인)
약품 류 중에 평소에 잘 사용하던 종류 중에 본인이 한국 방문 기간을 고려해서 쓸 것들만 챙겨오시길..
절반 이상은 유통기간 지나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고, 위의 나열한 약품 류는 가끔씩 부족해서 한국에서 인편으로 받기도합니다.
기타
- 돼지코(여러개)
- 은행OTP
- 한국 핸드폰(국내 본인 인증용 알뜰폰)
- 접는 우산
- 장 우산
- 해외 사용가능한 카드(수수료 낮은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
- 무소음 벽시계
한국은 아주 흔한 것 중에 하나가 우산인데 우산도 캐나다는 참 비싸답니다 반면에 품질은 떨어지구요비도 많이 오고 잘 잃어버리기도하니 우산은 많이 가져와도 늘 부족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한국의 가족과 여기서 같이 사용한다면, 가족 합산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으로 가끔씩 비행기 탈수있는 좋은 베네핏입니다. 물론 한국카드를 여기서 사용하면 일정 수수료는 추가되지만요,,
추천하지 않는 물건 류
◆ 220V 새 가전제품, 대형가전, 너무 두꺼운 겨울옷, 캐시미어 코트, 모피 코트,
드라이크리닝 해야하는 고급진 옷, 굽 높은 구두, 두꺼운 차렵이불
☆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니 방수되는 옷이 최고이고, 캐시미어 코트 들은 자주 입어지지는 않습니다.
세탁비가 한국보다 몇 배로 비싸기도하고, 세탁소에 맡기고 찾으러가고 불편해서 드라이크리닝 자주 안하게 됩니다.
☆ 신발도 정장용 구두 한 두개 외에 거의 편한 운동화 스니커즈 종류가 많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른 의견의 차이도 있음을 말씀드리며 위의 모든 물건들을 가지고 오셨으면 해서 글을 남기는 게 아닌 위의 글을 통해서 혹시나 가지고 와야하는 물건을 잊지 않으시길 바라며 글을 적었습니다. 이상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